십자가상

 

십자가상 이란 놀이를 아시나요?

국민학교 때 반 친구들과 하던 놀이인데 십자가를

정사각형이 다섯개가 되도록 넓게 그립니다.

 

그리고 놀이를 하는 총원을 반으로 나누워서 공격과 

수비를 가위 바위 보로 나누지요

진 팀은 십자가 안으로 들어가고 이긴 팀은 십자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 격렬한 놀이가 시작이 되는데 

공격팀은 십자가상 안에 있는 친구들을 어떻게하던지

 

밖으로 끌어내고 수비팀은 저항을 하고 십자가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게임이지요.

얼마나 격렬하면 옷이 찟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재밌게 놀았지요.

일명 자폭도 있었답니다.

카미카제 처럼 자신이 아웃되는 것을 알면서도 밖에서

 

안에 있는 수비팀으로 튀어 들어 안에 있는 수비 팀원을 

십자가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지요.

어른들이 보면 저런 놀이까지 하는지 이상하게

 

느낄정도로 격렬 그 자체였답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땅거미가 질 때까지 놀았답니다.

집에 가서 엄마에게 옷이 찢어져서 혼나던 말던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