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치사율이 75%에 이르는 또 다른 바이러스의 팬데믹 위험성이 지적됐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또 다른 팬데믹 위험 후보로 치사율이 최고 75%에 이르는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증을 지목하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를 낸 곳은 영국과 네덜란드 정부가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인 ‘의약품접근성향상재단(AMF)’이다. AMF는 2년마다 전 세계 대형 제약사들이 107개의 개발도상국과 빈국에 제공하는 의약품과 백신, 진단용 키트 등을 조사해 ‘의약품 접근성’을 평가해 보고서를 낸다. A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제약회사들이 중공 바이러스 대응에 힘 쏟고 있지만 다음 질병 팬데믹에는 거의 준비가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