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편집하는 ‘3세대 유전자가위’…윤리적 문제 남아 있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우리는 뛰어난 신체 능력이나 기억력, 더 높은 지능, 더 행복한 기분을 위해 유전공학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 문제는 그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점이다. 만약 옳다면 그 이유는 뭘까.” 마이클 센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2016년 쓴 책 에 나오는 내용 일부다. 그는 이 책에서 줄리안 사블레스크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이 주장하는 인간 향상론에 반대하는 이유로 “삶은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전자 편집은 질병 치료에만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전자 편집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에도 올해 유전자가위에 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