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엄한으로 잘못 사용을 하였네요 ㅠ.ㅠ 애먼 사람잡네! 엘리베이터에 두 사람이 있다. 학교에서 가장 ①엄한 교수님과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 지영이다. 그들은 가볍게 눈인사를 나눈 후 아무 말 없이 각자의 휴대폰만 바라보았다. 그때, “푸다닥!” 소리가 어색한 침묵을 깸과 동시에 지독한 방귀 냄새가 엘리베이터 안을 가득 채웠다. ‘어우, 뭐야!’ 지영은 당장에라도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싶었지만, 교수님의 체면을 생각해 그저 입으로 숨을 쉴 뿐이었다. 곧, 문이 열리며 학생 한 무더기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러자 교수님이 돌연 자신의 코를 쥐어 잡으며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지영을 째려보는 것이 아닌가? 학생들의 눈이 지영을 향했다. 억울한 지영은 용기내어 소리쳤다. “교수님, ②엄한 사람 잡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