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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31

속담

1.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다. (1)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가진다는 말. (2)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사람의 물건을 산다는 말. =동가홍상(同價紅裳), 이왕이면 창덕궁 2. 가는 말에도 채찍을 친다. 일을 잘 하더라도 자꾸 독려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주마가편(走馬加鞭) 3.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릴 때 몸에 젖은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 4. 누워서 식은 죽 먹기다. 아주 쉬움을 이름. =땅 짚고 헤엄치기, 누운 소 타기, 누워 떡 먹기, 이여반장(易如反掌) 5.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처음에 손을 써서 처리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오래 두고 있다가 탈이 점점 커져 나중에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을 이름.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닭 잡아 겪을..

찰나 2021.01.28

협궤열차

협궤열차를 아시는지요? 20대 후반 까지 전혀 알지 못하였는데 아내와 결혼 전 데이트를 하고자 아내의 제안으로 한번 이용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협소하여 협궤 열차라고 한 것 같은 강한 인상을 받았지요. 속도는 느릿느릿 세월아 네월아 데이트를 하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양편에 승객들을 마주 보게 하여 국민학교 때 70년대 시내버스를 연상하게 하였지요. 때는 늦여름이라서 햇살은 따갑고 다소 무더웠으나 창문 너머 들어오는 바람에 견딜 수는 있었지요. 둘이는 창가를 보며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 소리가 외부에서 들려 창 밖을 본능적 으로 눈길을 돌렸는데 엄마가 아이를 안고 광속으로 뛰어가고 있었지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답니다. 잠시 긴장을 풀고 목적지는 지금 생각은 안 나지만 무사..

일상 2021.01.27

이태용 선생님

만 7년간 홀로 당구장을 하고 2020년 1월 말에 접었다. 만 1년이 지난 시점에 당구장을 경영한 생각은 여간 해서는 떠오르지 않지만 단 이태용 선생님 만큼은 지금도 간간히 뇌리를 스친다. 당구장을 인수하기 전부터 오셨던 분인데 내가 인수한 후에도 변함없이 방문하셨는데 끝 손님으로 남아 폐장 후 간단하게 소주 한잔을가지게 되었다. 온화한 성품에 연세에 비해 너무나도 젠틀하시고 년 하자에게도 절대 말씀을 놓지 않으신 선생님. 그때서야 부부 화가 분 이란 사실을 인지 하였고 최근에 지역 평택 신문에 기사화되어 방문해 볼 추천 장소로도 선정이 되었다고 언급을 하셨다.하셨다. 그리고 시간 좋다고 초청까지 하셨다. 당구장을 나 홀로 하여 저녁시간에 시간을 낸다는 것은 불가능하여 선생님의 제안을 곧 잊어 버렸다 ..

일상 2021.01.26

남자는 세 치를 잘 놀려야 한다.

첫 직장을 입사하였을 때 한참 높아 보였던 과장이 담배(당시는 사무실에서 마음대로 흡연이 가능하고 심지어는 책상마다 재떨이가 있었고 더 심지어는 여사원이 재떨이를 과장꺼는 깨끗하게 비워 주기도 하였다)를 태우면서 "남자는 세가지 세치를 잘 놀려야 한다"라고 뜬금없이 말하였다. 세 치의 세가지는 혀, 손, 그리고 거기(?) 혀는 매사에 말을 조심, 가려서 하여야 되고 손은 도벽 거기는 아무렇게나 놀리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대개가 說禍(설화)로 인해 특히 정치인들이 구설수에 오르거나 낙마하는 경우가 태반 왜? 저런 말까지 막말을 하는지 민초들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을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미투! 더이상 언급하기도 부끄러운 내용들이 약 2년 전 들끓었다. 설마 지금도 진행 중? 갑자기 왜..

일상 2021.01.24

JAIL - 부제 4명의 죄수 -

오늘도 4명의 죄수는 출근을 하였다. 늘 마찬가지로 건성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가볍게 외친다. 출근과 더불어 팬데믹 시대에 의무적인 통과의례인 온도 체크를 한다. 온도계는 부정확하여 저체온 고체온 들쭉날쭉한다. 시간이 흐르면 제대로 체온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8시 이후부터 한 명은 앉지도 않고 사무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창문 너머로 오고 가는 외부 죄수에게 창문 너머로 인사를 꾸벅꾸벅한다. 한 명의 죄수의 폰을 보는 것을 일명 망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또 한 명은 조용한 소리로 그날의 선정한 노래를 부른다. 허밍으로 거의 매일 흘러간 노래를 조용한 소리로 허밍을 하는데 매일 교체가 된다. 이를 듣는 또 한 명의 죄수는 레퍼토리가 변한 것을 잘도 감지한다. 잠시 시간이 흐르면 왕초 죄수가 왕림..

일상 2021.01.24

공원에서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모습이 지나간 세월을 연상하게 한다.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수많은 사연이 발바닥 아래에서 뒹구는것 같다. 뒹구는 낙엽에 조용히 바람이 스친다. 조용한 벤치에 아무도 없는 바람 손님만 왔다 갔다 한다. 조용히 정적이 흘러간다. 불현듯 한 여자가 하이힐을 신고 다가온다. 과연 앉을까? 카키색 버버리가 바람에 흩날린다. 긴 머리가 바람에 흩날리며 바람소리가 휘이익 보이스를 낸다. 석양은 뉘엿뉘엿 내려앉아만 간다. 뒷모습이 마치 그림과 같다. 왜? 이 여자는 인적이 없는 곳에 왔을까? 어떤 사연이 있길래. 궁금해진다. 질문을 할까? 말을 걸어 볼까? 스러진 늦은 시간에 고추잠자리 사채를 보니 마음이 불편해진다. 나도 저런 상황이 언젠간 오겠지. 언제일까? 언제일까? 누구는 임사체험을 ..

일상 2021.01.23

트럼프 고별 연설 “우리가 시작 운동은 이제 출발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고별 연설에서 차기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의 희망과 빛의 땅, 영광의 땅이며 항상 그래야만 한다”면서 “이번 주 우리는 새로운 행정부를 출범시키고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자신의 행정부가 하려고 했던 일들, 그 외에도 많은 일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국민에게 응답한다는 신성한 생각을 재언명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에서 누구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회복시켰다”며 “모든 사람은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러분이 나를 선택했기 때문에 ..

정경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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